【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드론기업들을 위한 거점공간이자 관련 산업 발전을 이끌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 전주시는 23일 팔복동 혁신창업허브 내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헌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김윤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비 40억 원을 지원 받아 혁신창업허브 1층과 5층에 조성한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드론산업 육성 거점공간이다.
△CNC △SMT △실내구동시뮬레이터 △워크스테이션 △3D프린터전자설계SW △AI데이터 처리시스템 △고급형3D프린터 △사전비행안전성 평가장비 △구조안정성 평가장비 등 드론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첨단드론장비 15종을 갖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바이로봇, ㈜드론프릭, ㈜우리아이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디클래스, ㈜티마텍, ㈜비아, 인공지능자율시스템센터, ㈜테라릭스, 드론테크, ㈜티엔티, 맨든 등 드론 관련 산·학·연 13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전주첨단벤처단지 안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가 조성되는 만큼 드론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 초기창업자의 혁신역량 강화, 창업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올해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규제샌드박스’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만큼 전주가 대한민국 드론산업을 이끌 거점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드론 관련 인재육성 등 드론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도전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전주의 특화산업인 탄소, 수소, ICT산업과 연계해 드론산업을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