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시작한 드론축구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를 통해 새롭게 비상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2022 국토교통부 장관배 드론축구 대회’가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열린다. 대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참가 선수단은 5개국 100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그동안 드론축구 대회는 드론 종주도시 전주시 등 지자체와 대학, 언론기관 등 중심으로 매년 20여 차례 크고 작은 대회로 개최됐지만, 중앙 정부가 나서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레저스포츠로서 드론축구 붐 조성과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취지로 내걸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드론축구팀 104개팀이 1∼3부(88개팀), 대학부(16개팀)에 각각 출전해 열전을 벌인다.